간, 담낭, 담도, 비장, 췌장의 해부학적 구조를 판독하여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B형 간염, C형 간염 보균자, 간경화 등의 간암 고위험군에 있으신 분들은 최소 6개월마다 간 초음파 검사를 할 것을 권장합니다. 간 내 결절 및 담석증, 담도 질환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췌장은 여러 장기 뒤쪽에 위치하여 초음파로 접근하기가 쉽지 않고 췌장미부는 더욱 깊숙이 있어 초음파로 보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신부전증, 요로 결석, 신우신염, 신장결석, 신장암 등 신장(=콩팥) 의 이상소견을 관찰할 수 있으며 그 외 부신과 방광도 함께 관찰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의 결절이 발견되었을 때 양성결절인지 악성결절인지는 우선적으로 초음파 소견으로 추정합니다. 국내에 갑상선암의 유병율이 높기 때문에 악성결절의 가능성이 높은 경우 갑상선 세침흡입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원인을 파악하는데 단서를 주기도 하며 아급성갑상선염이나 산후갑상선염 여부를 판별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경동맥은 피부에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중요 동맥 중 하나로 경동맥의 내중막 두께(IMT)는 경동맥에 일반적인 동맥 경화반의 존재가 없더라도 장기적인 뇌졸 중 혹은 허혈성 심장질환의 발병을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총경동맥은 심장에서 목 쪽으로 주행하다가 내경동맥과 외경동맥으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두 부분으로 갈라지기 전 넓어지는 구부부분(bulb)까지 초음파로 관찰하게 됩니다.
우리가 흔히 맹장염이라고 부르는 질환은 정확하게는 충수돌기염이 맞는 용어입니다.
우하복부 통증으로 내원시 충수돌기에 염증이 있는지 초음파로 관찰하여 수술이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하는 검사로 신체에 부담을 주지않아 비교적 간단히 시행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위치에 따라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이런 경우 CT 등을 통해 최종진단을 하게 됩니다.